이웃에 사시는 전직 숲 해설 선생님 할머니와 다방면으로 글쓰고 유투브를 하시는 지식인 할아버지 부부와 함께 냉이를 따러 다녀온 날~ 루페를 선물받아고라니 발자국과 똥도 보고,다양한 로제트도 보게 되었어.버들 강아지, 모감주, 산수유, 칡도 보고 듣고 알게 된 알찬 시간.그리고 드디어 만난 냉이준비해 주신 삽과 호미로 열심히 캐왔지.오자마자 라면에 몇 개 넣어 끓여보니향긋한 냉이 향이 솔솔~라면은 밖에서 먹어야 제 맛이라며 맛있게 후루룩추운 겨울을 땅에서 견디고 인내한 뒤풍성한 영양가를 지니고 우리 집 식탁으로 와준 냉이.저녁에 끓인 냉이 된장국과 냉이 김밥도 너무 맛있었어.제철 음식을 먹으니 기운이 솟는 듯한 느낌!곤충과 자연 관찰을 좋아하는 로이.냉이 캐기와 물 수제비를 곧잘 해내는 운동 왕 찬이.겨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