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, 과학의 달을 맞아 학교에서 과천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.이전 도시의 학교에서는 주로 강당에서 자체 행사를 하던 것과 달리,전교생 수가 적은 덕분에 현장체험학습이 자주 이루어져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아이들은 주제와 상관없이 어딘가로 떠나는 현장학습을 마치 소풍처럼 무척 좋아했습니다.간단한 간식거리와 약간의 용돈을 들고 간 과학관 나들이였죠. 예전에 한 번 방문해 보았지만, 새롭게 리뉴얼된 놀이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. 그리고 그날 밤, 아이들은 과학관에서 만들어 온 조명을 서로 켜보느라 바빴답니다. 다음 날, 아이들이 가져온 워크북을 살펴보았어요. 자신들이 배워온 지식을 엄마 아빠에게 질문하고 열심히 설명했어요.이제 정리(분리수거) 하려고 다시 보던 중 둘째가 쓴 답변이 눈에 들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