농촌유학/체험

2025-1 오늘은 내가 냉이 원정대!

로찬이네 2025. 3. 13. 17:48

이웃에 사시는 전직 숲 해설 선생님 할머니와
다방면으로 글쓰고 유투브를 하시는 지식인 할아버지
부부와 함께 냉이를 따러 다녀온 날~

루페를 선물받아
고라니 발자국과 똥도 보고,
다양한 로제트도 보게 되었어.
버들 강아지, 모감주, 산수유, 칡도
보고 듣고 알게 된 알찬 시간.

그리고 드디어 만난 냉이
준비해 주신 삽과 호미로 열심히 캐왔지.

오자마자 라면에 몇 개 넣어 끓여보니
향긋한 냉이 향이 솔솔~
라면은 밖에서 먹어야 제 맛이라며 맛있게 후루룩

추운 겨울을 땅에서 견디고 인내한 뒤
풍성한 영양가를 지니고 우리 집 식탁으로 와준 냉이.
저녁에 끓인 냉이 된장국과 냉이 김밥도 너무 맛있었어.
제철 음식을 먹으니 기운이 솟는 듯한 느낌!

곤충과 자연 관찰을 좋아하는 로이.
냉이 캐기와 물 수제비를 곧잘 해내는 운동 왕 찬이.
겨울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기운을 준 냉이처럼
긍정적인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서
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길 응원 할께♡


[세상에는 무엇이든지 다 때가 있습니다.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. 태어날 때가 있고, 죽을 때가 있습니다. 심을 때가 있고,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습니다. 전도서 1장 1,2절]

냉이 원정대 출발!

 

이것이 고라니 발자국?!
고라니 똥, 검은콩 같다ㅋ
빨간 로제트
이것이 냉이구나..
큰냉이 작은냉이
냉이라면은 야외에서 먹어야 제맛!